블링컨 지명자는 대북 선제공격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 비핵화의 해법으로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혹독한 경제적 압박을 제시했으며, 여기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5년 1월 미국 국무부 부장관으로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이 중동 문제에 집중하고 블링컨은 동북아 문제를 맡는 것으로 모종의 역할 분담이 이뤄진 결과였다. 당시 블링컨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 삼계탕을 저녁으로 먹고 “따뜻한 환영에 감사한다. 그리고 첫 일정은 바로 삼계탕 저녁 식사”라고 트윗에 올리는 등 친근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광화문 대로를 걷고 세종대왕상 앞에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도 트윗에 올렸다.[1] 2014년 10월 부임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데니스 맥도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오바마 실세 3인방'으로 꼽혔다.
2016년 7월 1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4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북핵은 물론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남중국해 등을 둘러싸고 동북아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열렸다. 미국 측 앤터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은 대한민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 "제3국을 겨냥한 조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전투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신뢰하며, 중국이 세계 지배를 추구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동의하였다. 또한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잠재적 기후 변화와 같은 일에 대처할 것을 원하였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거래에 대하여 큰 실수라고 언급한 뒤, 중국과의 완전한 단절은 불가능하며, 타이완과의 더 강한 경제적 협력을 지지한다고 표현하였다.
저서 및 출판물
Blinken, Antony J. (1987). Ally versus Ally: America, Europe, and the Siberian Pipeline Crisis. New York: Praeger. ISBN 0-275-92410-6. OC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