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유리는 창의 일부를 가열하면 열팽창에 의해 깨어지며, 충격에 대해서도 약하다. 이러한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유리 속에 철망을 집어 넣은 철망유리가 쓰이기도 한다. 또 새로운 제품으로는 판유리와 판유리 사이에 폴리비닐부티랄수지(polyvinyl butyral 樹脂)라는 유기제를 끼운 적층 유리가 있다. 이것은 한쪽 유리가 깨어져도 세겹이므로 뚫리지 않으며, 한쪽에 압력을 가해도 사이에 끼운 유기유리가 유연하므로 쿠션 역할을 한다. 이 유리는 전차·자동차의 앞유리 등 교통기관에 많이 쓰이며, 이러한 유리를 접합유리(laminated glass)라고 한다. 강화유리와 합유리를 총칭해서 넓은 의미로 안전유리라고 부른다.
철망 유리는 프랭크 슈만이 발명하였다.[1][2]
합판 유리(성층 유리, Laminated glass)는 1903년 프랑스의 화학자 Édouard Bénédictus (1878–1930)가 발명하였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