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경기구 명칭은 2014년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아디다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다. 약 1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브라질의 축구 팬들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득표율 77.8%를 기록한 브라주카(Brazuca)가 공식 경기구 명칭으로 결정되었다. FIFA는 '브라주카'가 "브라질인의 삶 속에 있는 국가적인 자부심"을 담고 있는 단어이며 "축구를 대하는 브라질인의 정서, 자부심, 우호"를 담고 있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브라주카(Brazuca)는 "브라질인"을 뜻하는 포르투갈어 속어이며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브라질인 디아스포라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속어이기도 하다. 그 밖에 보사노바(Bossa Nova, 득표율 14.6%), 카르나발레스카(Carnavalesca, 득표율 7.6%)가 후보로 올랐다.
기술적인 특징
아디다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브라주카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브라주카는 6개의 폴리우레탄 패널로 만들어졌으며 우천시에도 같은 무게나 구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접합되어 있다.
지금까지 없었던 패널 형상을 채용하였기 때문에 경기의 속도와 공의 구형 유지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예상된다.
브라주카의 공기를 넣는 부분은 라텍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불규칙적인 리바운드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