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집행관 로저는 자존감 향상 수업에 등록해 강사 닥터 P가 시키는대로 부도덕한 행위 등을 수행한다. 약간의 자신감을 얻은 로저는 같은 건물에 사는 오스트레일리아교환 대학원생 어맨다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승낙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닥터 P는 오로지 자신이 더 낫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아내와 사별한 외과의인 척 하여 어맨다를 꼬셔낸다.
분노한 로저는 테니스 경기에서 실수인 척 고의로 닥터 P를 여러 차례 때린다. 닥터 P는 학생들을 시켜 어맨다 집에 침입하여 벽에 낙서를 남기고 속옷을 훔치게 해 로저를 스토커로 몬다. 로저가 닥터 P의 차를 견인해 보복하자 닥터 P는 로저인 척 로저의 상사에게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구절이 적힌 편지를 보내 로저가 해고되게 만든다.
닥터 P가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반복했다는 걸 알게 된 로저는 전·현 학생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어맨다 앞에서 닥터 P의 진상을 폭로하는 데 성공한다.
얼마 후 닥터 P는 로저에게 수업 사상 최초로 합격 수료증을 건넨다. 닥터 P는 차후 수업에 초청 연사로 와줄 것을 요청하지만 로저는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