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은 전주시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신흥 주거지역이다. 전주시 북부권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는 신도심으로, 주거, 상업, 문화, 교육시설 및 녹지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다.[1]
송천동은 대단위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송천1동은 2018년7월에 완산구의 효자4동이 분동하면서 전주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동이 되었다.
에코시티
전라선 철도 북쪽 지역 1.99 km2를 택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약 70%(사단 1.11 km2, 항공대 0.28 km2)가 군부대 부지였다. 송천1동에 있던 35사단이 2013년12월에 임실군임실읍으로 이전하였고,[2]2019년1월에 송천2동에 있던 206항공대대도 도도동으로 이전하였다.[3] 이 사업은 2013년9월에 부지 개발을 착공하였다.
역사
조선 영조가 건지산(乾止山)의 조경단에 시조묘를 봉안할 때, 영의정 김치인이 중대한 일을 도신(道臣, 관찰사)에게 일임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왕의 명(命)을 받아 전주에 와서 건지산을 둘러보며 송천동 골짜기 일대를 가리켜 "乾末薇初 可活萬人之地"(마른 땅이 끝나고 미채(薇菜, 고비나물)가 시작하니, 가히 만인(萬人)을 먹여살릴 땅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4][5]
1957년11월 6일완주군조촌면 오송리(五松里)와 시천리(詩川里), 초포면 전당리와 미산리가 전주시에 편입되었고,[6] 같은 해 12월 12일 오송리를 송천동1가, 시천리를 송천동2가, 전당리를 전미동1가, 미산리를 전미동2가로 하였다.[7] '송천동'이라는 지명은 오송리의 '송(松)'자와 시천리의 '천(川)"자를 합쳐서 지었다. 전미동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