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산성(蘇文山城)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 속골마을의 북쪽 해발 200m의 산정상부에 있는 산성이다. 1991년 7월 10일 대전광역시의 기념물 제23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 속골마을의 북쪽 해발 200m의 산정상부에 있는 산성으로, 성벽의 둘레는 350m이다. 이 산성은 산 정상을 둘러쌓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를 테뫼식 산성이라 한다.
산은 거의 평탄한 지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성의 평면은 거의 원형에 가깝다. 테뫼식 산성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규모에 속하는 이 산성은 성벽이 통과하는 지점은 안쪽에 5∼10m의 평탄한 지형이 있고, 성벽 바깥 높이는 5m 내외로 추정된다.
동쪽 벽과 남쪽 벽의 허물어진 곳을 보면 1∼4단의 석축 아래가 순수한 흙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원래의 성벽은 흙으로 쌓은 토축이고 후대에 돌로 쌓은 것임을 알 수 있다.
폭 4m의 남문터와 폭 3m의 동문터가 남아 있으며, 성 안에는 건물터를 찾아보기 어렵고, 다만 동쪽벽 가까운 곳에 지름 3m의 우물터가 한 곳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