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도서관(중국어 간체자: 上海图书馆, 정체자: 上海圖書館, 병음: Shànghǎi túshūguǎn 상해도서관[*])은 중국 상하이시에 있는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베이징 시의 중국국가도서관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서관이다.
부지 면적은 3.1 헥타르, 바닥 면적은 83,000m²이다.[1] 건물은 높이 106.9 미터 (24층) 및 58.8 미터의 2개의 타워로 구성되어 있으며,[1] 직육면체를 쌓아 올린 피라미드의 모습은 문화적 유산인 단단한 주춧돌, 그리고 지식을 추구하는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을 상징 한 것이다.[2]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이가 큰 도서관이다.[3]
역사
상하이 도서관이 설립되기 전에 상하이에 있던 도서관으로는 예수회가 운영하는 1847년 설립된 쉬자후이창수루가 있었으며, 처음으로 중국인이 운영하는 도서관인 1925년에 설립된 상하이 동 도서관이 있다.[4]
1950년 상하이 문화 유산위원회는 도서 수집 활동을 하고, 약 1년 동안 20만권 이상을 모았다. 여기에는 많은 학자와 명사가 협력하여 그 중 일부는 막대한 기부를 했다. 위원회는 해외에서도 도서를 구입했다.[4] 그리고 1952년 7월 22일 상하이에서 처음이자 대규모 공공 도서관으로 70만권 이상의 장서를 갖춘 상하이 도서관을 개설했다.[4] 이곳은 상하이 경마장 옆에 있던 건물이다.[4]
1956년에는 쉬자후이창수루를 분관화하였으며, 1958년 상하이 과학 기술 도서관, 상하이 역사 문서 도서관, 상하이 신문 도서관을 합병했다. 1995년 상하이 도서관은 1958년에 설립된 상하이 과학 기술 정보 연구소 (ISTIS)와도 합병했다.[5] 이에 따라 상하이 도서관은 공공 도서관 서비스 및 과학 기술 · 산업 정보 연구 기능이 일체화된 중국 최초의 도서관이 되었다.
소장 공간의 부족은 1970년대부터 문제가 되어 현재의 건물은 199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4] 1996년에 이전되어 일반 공개가 시작되었다.[2]
각주
참고 문헌
- David H. Stam, 편집. (2001). 《International Dictionary of Library Histories》. Fitzroy Dearborn. ISBN 157958244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