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유리

로마 유리(─琉璃, Roman glass)는 로마 제정 시작에서 제국의 동서 분열(395년)까지 약 5세기 동안 로마 제국에서 제조, 유통된 유리 제품의 총칭이다.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발굴된 유리용기는 대부분 로만 글라스이며, 동북아시아 대외교섭의 상징물이기도 하다.[1]


기원전후 시기에 지중해 동부의 시리아인들이 창안한 대롱부기 기법이었다. 대롱불기 기법이란, 긴 대롱으로 풍선을 불어내는 것처럼 대롱 끝에 붙인 용융된 유리 덩이를 부풀려 유리그릇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가진 시리아인들이 기원후 1세기에 로마제국의 중심지로 이주하였고 로마제국의 세계 곳곳과 교류함에 따라 세계 교역사에서 비싸고 귀중한 무역품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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