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현종 (베트남어 :Lê Hiển Tông 黎顯宗 1717년 5월 20일 (음력 4월 10일 )[ 1] 1786년 8월 10일 (음력 7월 17일 ))은 대월 후 레 왕조 의 제27대 황제(재위: 1740년 ~ 1786년 )이다. 성명은 레 주이 지에우 (베트남어 :Lê Duy Diêu 黎維祧 여유조 )[ 2] 베트남어 :Lê Duy Đoan 黎維𥚻 여유단 )[ 3] 레 순종 의 아들이자 레 의종 의 조카이다. 절일은 청화성절(淸和聖節)이다.
1735년 부황이 사망하자 장자의 신분이였으니 뒤를 이어 즉위해야 했지만 정왕태비 무씨(武氏)의 압력에 의해 정주의 왕 정장 이 여유조의 즉위를 취소하고 순종의 동생이자 여유조에겐 숙부인 여유신(의종)을 황제로 옹립한다. 5년 후에야 숙부 의종이 양위하여 황제로 즉위한다.
즉위 이후 정왕의 허수아비 노릇을 했기에 별 다른 행적은 없지만 재위 말기에 베트남 역사상 최대 농민 규모인 떠이선 농민 운동 이 일어나 광남국 과 찐씨 정권 이 축출당한다. 찐씨가 축출당하자 외형상 현종은 친정을 시도했지만 며칠 후 사망한다.
재위기간은 가장 길었으나 오랫동안 실권을 잡지 못했으며 그의 치세동안 정영 , 정삼 , 정종 이 실권을 잡고 대신 통치했다.
경흥(景興)[ 4] 광남국 에서 완악 이 농민봉기를 일으킨다. 자세한 것은 떠이선 농민 운동 과 광중제 항목 참조,
애초 실권이 없어 중립을 유지했고 떠이선 세력의 완혜(광중제)가 정씨를 축출하자 그를 정왕처럼 대우했으며 공주와 혼인시킨다. 명목상으론 정씨가 없어지니 레 왕조가 서서히 힘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찐씨가 축출되고 완혜를 대면한 후, 명목상 실권을 잡은지 며칠만에 사망한다. 대월사기전서엔 현종의 사인을 단순 병사라고 하나 청사고 월남전엔 현종이 농민봉기로 놀라고 두려워한 나머지 죽게 된 것이라고 적혀있다.
시신은 반석릉(磐石陵)에 매장되었다.
승려 원소(元紹)[ 5] 완복영 이 서산조 를 무너뜨리고 새로이 왕조를 건국하자 가경제 의 배려로 유해가 본국으로 송환되어 반석릉 아래에 매장되었다.
영우[ 6]
경흥 46년 (1785년) 신하들이 존호 '연의흠공인자덕수황제'를 올리다
경흥 46년 (1785년 9월) 광남국 에서 봉기 가 일어나다.
경흥 47년 (1786년 7월) 완혜 를 원수부정익운위국공(元帥扶正翊運威國公)으로 책봉하다.
경흥 47년 (1786년 8월 10일) 황제가 만수전(萬壽殿)에서 죽다.
정순황태후(Tông Thuần Hoàng thái hậu/貞順皇太后) 진씨(Trần Thị/陳氏) - 원래는 황후에서 폐위 되었으나 민제 즉위 후에 복원되어 황태후로 추존됨.
소의(昭儀) 응우옌 티 후옌(Nguyễn Thị Huyền/阮氏玄/완씨현)
소의(昭儀) 응우옌 티 디에우(Nguyễn Thị Điều/阮氏綢/완씨주)
안정황태자(An Định Hoàng Thái tử/安定皇太子) 레 주이 비 (Lê Duy Vĩ/黎維禕/여유의) - 민제 (愍帝)의 아버지.
숭양공(Sùng Nhượng Công/崇讓公) 레 주이 껀 (Lê Duy Mật/黎維
황자 레 주이 호안(Lê Duy Hoán/黎維𬓋/여유) (1759년 ~ 1817년 ) - 응우옌 왕조 건국 후, 연사공(延嗣公)으로 봉하여 레 왕조의 제사를 받듬.
공주(公主) 여씨(Lê thị/黎氏) - 찐끄엉 (鄭棡)의 아들 찐미엔(鄭𣏜)의 부인.
공주(公主) 레 티 응옥한(Lê thị Ngọc Hân/黎氏玉昕/여씨옥흔) (1770년 ~ 1799년 ) - 응우옌후에 (阮惠)의 황후.
공주(公主) 레 티 응옥빈(Lê Thị Ngọc Bình/黎氏玉評/여씨옥평) (1785년 ~ 1810년 ) - 응우옌꽝또안 (阮光纘)의 황후이자 자롱 황제 (嘉隆帝)의 후궁.
↑ 《대월사기전서 》(大越史記全書) 속편(續編) 권1 - 유종화황제(裕宗和皇帝) - 빈틴(永盛) 13년 4월 기사
↑ 《대월사기전서 》, 《흠정월사통감강목(欽定越史通鑑綱目)》
↑ 《청실록 》, 《청사고 ·월남전(越南傳)》
↑ 현종의 연호.
↑ 월남불교 원소선파의 시조.
↑ 永佑. 의종의 연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