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세종(베트남어: Lê Thế Tông / 黎世宗, 1567년 ~ 1599년 10월 12일(음력 8월 24일))은 대월 후 레 왕조의 제15대 황제(재위: 1573년 ~ 1599년)이다. 성명은 레 주이 담(베트남어: Lê Duy Đàm / 黎維潭 여유담)[1]이다. 절일은 양원성절(陽元聖節)이다.
생애
영종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1572년, 영종이 권신 찐뚱을 죽이려다 실패하고 오히려 폐위된 뒤 살해당했다. 찐뚱은 당시 6살이었던 세종을 황제로 옹립하였다.
1592년, 찐뚱이 막 왕조를 공격해서 패배시키고 동도(東都)인 탕롱을 탈환하였다. 후 레 왕조는 명목상으로 대월을 통일하였으나, 당시 조정은 찐 주에게 통제되었고, 남쪽의 투언호아(順化)는 응우옌 주에게 통제되었으며, 막 왕조의 잔여세력은 까오방(高平)에 웅거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찐-응우옌 분쟁이 시작되었다.
1599년, 세종이 죽고 둘째 아들인 경종이 뒤를 이었다.
가계
후비
- 의덕황태후(Ý Đức Hoàng thái hậu/懿德皇太后) 응우옌 티 응옥띠엔(Nguyễn Thị Ngọc Tiên/阮氏玉仙/완씨옥선)
황자
- 황자(皇子) 레 주이 찌(Lê Duy Trì/黎維持/여유지)
- 황자(皇子) 레 주이 떤(Lê Duy Tân/黎維新/여유신) - 의덕황태후 소생. 제16대 황제 경종(敬宗).
기년
각주
- ↑ 《여조제왕사업(黎朝帝王事業)》 제2엽(頁)에선 레담(黎潭)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