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사 공화국(라틴어: Respublica Ragusina)은 현재 크로아티아의 역사적 지역인 달마티아에 14세기부터 1808년까지 이어졌던 작은 공화국이다. 수도 라구사는 오늘날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에 해당한다. 15, 16세기에는 해상무역으로 번영을 누렸으나 나폴레옹의 정복 활동으로 1808년에 멸망하였다. 총 인구는 3만명 가량이었으며, 그중 약 5000명이 라구사 시를 둘러싼 방벽 안에 살았다.
명칭
본래는 Communitas Ragusina (라틴어: 라구사 공동체)라고 불렸으나, 14세기경에 Respublica Ragusina (라구사 공화국)이라고 다시 이름이 붙었으며, 1385년에 처음으로 언급되었다.[2]
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콘스탄티누스 7세의 제국 행정(De Administrando Imperio)에 따르면, 615년 경에 아바르족과 슬라브인들에 의해 로마의 도시 에피다우름(오늘날의 차브타트)이 파괴되자, 그곳의 거주민들이 대략 7세기에 라구사를 세웠다고 한다.[4] 이 침략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일부가 북쪽으로 25Km 정도를 올라가 해안 근처의 섬에 정착하였고, 그 도시는 곧 라우사가 되었다. 그것이 슬라브인들의 관심을 끌었고, 두 차례의 공격을 통해 656년에 에피다우름을 완전히 파괴시키는 결과를 불러일으켰다.[5] 크로아티아인들과 세르비아인들이 포함된 슬라브인들이 7세기에 이곳 해안에 정착했다.
↑non은 "~가 아닌(not)"이라는 뜻의 라틴어 부사이다.
bene는 "잘(well), 좋게"라는 뜻의 라틴어 부사로, 위 모토에서는 "쉽게"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pro는 "~을 위하여(for)"라는 뜻의 라틴어 전치사로 뒤에 5격(탈격)이 따라오는 5격(탈격) 지배 전치사이다. 위 모토에서는 "교환의 대가"를 나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toto는 "전체의(total), 모든" 등의 의미를 가진 라틴어 형용사 totus의 5격(탈격) 단수 중성형 형태로 명사 auro를 수식하는 역할을 한다.
libertas(f.)는 "자유(liberty)"라는 뜻의 라틴어 여성형 명사로, 위 모토에서는 주어 역할을 한다.
venditur는 "사다(buy)"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vendo(vendere-vendidi-venditum)의 3인칭 단수 현재 수동태 직설법 형태로, "구매되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auro는 "금(gold)"을 뜻하는 라틴어 중성형 명사 aurum(n.)의 5격(탈격) 단수 형태이다. 라틴어 중성형 명사 aurum(n.)은 "금(gold)"을 나타내는 원소기호 "AU"의 어원이기도 하다.
↑《Dubrovnik Annals》. Zavod za povijesne znanosti Hrvatske akademije znanosti i umjetnosti u Dubrovniku. 2004.
↑Andrew Archibald Paton (1861). Researches on the Danube and the Adriatic; Or Contributions to the Modern History of Hungary and Transylvania, Dalmatia and Croatia, Servia and Bulgaria, Brockha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