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코드 네임은 CBA-R35이다. 스카이라인 시절에는 BNR이라는 코드 네임을 사용하였으나, 스카이라인과 독립함에 따라 CBA라는 별도의 명칭을 얻었다. 원래는 스카이라인의 고성능 버전이었으나, 2007년에 새로 출시하면서 별도의 차종으로 독립했다. 2001년에 개최된 도쿄 모터쇼를 통해 1차 프로토 타입 모델이 선보였고, 2005년에 개최된 도쿄 모터쇼에서는 2차 프로토 타입이 공개되었다. 2009년에는 고성능 버전인 스펙 V 트림이 선보였다. 2010년에는 부분 변경을 거쳤으며, 2013년에 LED 데이라이트를 장착한 2014년형이 선보였다. 그 해에는 100대 한정 판매 트림이자, 짙은 보라색으로 치장한 미드나잇 오팔을 내놓았고, 이듬해인 2015년에 GT-R의 출시 45주년을 기념하여 45주년 기념 트림을 내놓기도 했다. 대한민국에는 2009년7월 14일부터 정식으로 수입하기 시작하였으며, 연간 35대만 한정 판매된다. 참고로 GT-R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우사인 볼트가 금색으로 특수 제작된 GT-R(볼트 골드 에디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