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전 세대에도 장착되었던 CA18DE,[1] CA18DET[2] 엔진이 장착되었지만, 1991년, 한 차례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후 SR20DE,[3] SR20DET[4] 엔진이 장착되기 시작했다.[5] 5세대부터 실비아는 앞으로 쏠려있는 무게중심, 긴 휠베이스 덕분에[6] 당시 일본의 고갯길 레이서들이 많이 이용하였다.[7] 북미에서는 CA/SR 엔진이 아닌 KA24E, KA24DE[8] 엔진이 장착되어 "240SX 쿠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9][10]1988년에 첫 출시된 차 치고는 최첨단 옵션이 많이 있다.[11] 특이 사항으로는 컨버터블 사양이 존재한다. 5세대부터 6세대까지는 포커 게임의 J,Q,K에서 따온 J's, Q's, K's의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J's가 기본형이고, Q's는 J's에 LSD가 적용된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이며, K's는 여기에 터보차저를 얹은 최상위 모델이다.[12] 초기형 기아 로체 광고에서 주인공(김주혁 분)을 쫓는 악당들의 차량으로 사용되었다.[13] 만화 이니셜 D에서 아키나 스피드 스타즈의 리더 이케타니 코이치로의 차량으로 등장하였다.[14]
6세대 (S14, 1993~1998)
5세대의 플랫폼이 사용되었지만 차체 크기가 확대되어 전폭이 1,700mm를 넘는 3 넘버 차종으로 분류되었다. 디자인은 큰 인기를 모은 5세대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15][16]일본 기준으로 5세대는 일반 휘발유를 사용하였으나, 6세대는 고급 휘발유만 사용하게 된다. 엔진의 최고출력이 자연흡기 사양은 160마력, 터보차저 사양은 220마력까지 향상되었다. 1995년에는 에어로 시리즈와 Q's 클럽 셀렉션이 출시되었고 운전석 에어백도 실비아 시리즈 처음으로 장착되었다. 1996년에는 부분 변경을 거쳐 전면부의 디자인이 날렵하게 변경되었다.[17][18] 북미에서는 "200SX"로 판매되었으며, 1996년에 KA24DE 엔진이 장착되면서 차명이 "240SX"로 변경되었다. 전기형은 "Jenki",[19] 후기형은 "Kouki"[20]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다른 실비아 시리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일드한 성향때문에 드리프트 입문용 차량으로 추천받는다. 만화 이니셜 D에서 아카기 레드선즈의 멤버 나카무라 켄타의 차량으로 등장하였다.[21]
7세대 (S15, 1999~2003)
전 세대가 차체의 크기가 커져 주행 성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R34 스카이라인과 함께 차체의 크기가 작아졌다. 그래서 5세대 실비아처럼 다시 5넘버 차종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6세대가 저조한 판매량을 보인 것과 달리, 7세대는 5세대 만큼의 인기를 구가하였다.[22] SR20DE 엔진은 5마력 향상된 165마력을 기록하였고, SR20DET 엔진은 250마력으로 향상되었다. 라인업은 각각 Spec-S와 Spec-R로 정리되었다.[23] 또한 실비아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변속기의 허용 토크가 낮아 변속기가 파손되는 일이 잦았고, 이로 인해 스카이라인의 5단 수동 변속기로 스왑한 오너들이 많았다. 2000년에는 일본 자동차 최초의 리트럭터블 하드탑 컨버터블인 실비아 바리에타가 출시되었다.[24] 차체와 하체의 강성이 상당히 강화되어 역대 실비아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민첩하다.20세기 최후의 드리프트 머신으로 불린 만큼 일본에서는 여전히 D1GP 경기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고, 대한민국에서는 일부 매니아들이 직수입하여 DDGT 드리프트 경기에 출전하기도 하였다. 2002년, 배기 가스 규제를 통과하지 못해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되었다. 만화 이니셜 D에서는 도쿄에서 온 2인조[25]와 오쿠야마 히로야의 차량[26]으로 등장하였고,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에서는 RB26DETT 엔진이 장착된 모나리자가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