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라지 초프라(힌디어: नीरज चोपड़ा, 1997년12월 24일~)는 인도의 육상 선수로 주종목은 창던지기이다. 2020년 하계 올림픽 남자 창던지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인도 역사상 두번째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인도 최초의 육상 종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2021년 8월 7일 일본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87.58m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1차 시기부터 87.03m로 선두에 올랐으며, 2차 시기에서 87.58m를 기록해 체코의 야쿠프 바들레이흐와 비테슬라프 베셀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이는 2위를 한 바들레이흐의 최종 기록(86.67m)과 1m 가까이 차이가 났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신적 멘토였던 인도 육상 영웅 밀카 싱과 P.T. 우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금메달 획득의 공을 돌렸고, 인도 기업과 정부는 대졸 사무직 초임(월 406달러)의 410년 치 연봉에 해당되는 200만 달러(약 23억 원) 상당의 포상금과 선물을 그에게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