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야 페트로브나 비리코체(러시아어: Наталья Петровна Билиходзе; 1900년-2000년)는[1] 로마노프 왕가 사기꾼 중 한 명으로, 볼셰비키에 의해 1918년 7월 17일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왕가와 함께 처형된 아나스타시아 니콜라예브나 대공녀임을 거짓 주장한 여성들 중 하나였다.
비리코체의 주장은 2002년 6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시되었다. 비리코체는 아나스타시아가 총에 맞지 않았고, 조지아로 도망가서 결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리코체는 1995년부터 대공녀 아나스타시아의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2] 2002년 6월 러시아 TV에서는 비리코체가 이러한 주장을 내놓은 비디오를 방영했다. 그러나 이 비디오는 그보다 2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비리코체 자신은 포돌스크에서 2000년에 사망했고 그 이후로 죽은 상태였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2001년 1월, 중앙 임상병원의 전문가 위원회가 비리코체의 육체에서 조직을 조사한 결과, 그녀가 로마노프 가족과 관련이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3]
추가자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