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은 충암고등학교(1989년)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후 1994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 응시해 수상을 하였고, 2년 후 1996년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되면서 본격적으로 개그맨 생활을 시작하였다.[2]
데뷔 초기에는 방송 출연 빈도에 비해 무명이었지만, MBC 《코미디 하우스》를 통해 부정확한 발음, 어눌한 말투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그후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보다는 각종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과 교양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꾸준히 출연하였다. 그러나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방송에서 욕설을 한 것이 드러나 한동안 자숙 기간을 가졌고, 그러다가 2007년 다시 《무한도전》에 출연하였으나 자신이 원하던 제7의 멤버가 되지는 못했다.
이후 그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PD수첩》을 패러디한 "PD공책" 개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으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사랑 나눔 코너 〈단비〉에서 고정 연기자로 활약하였다.[3] 또한 〈단비〉의 후속 프로그램, 〈오늘을 즐겨라〉에 고정 연기자로 출연하였다.
2014년7월 28일에 은평인터내셔널유스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특별 선임되었다.[4] 앞서 1994년에는 SBS TV의 《좋은 친구들》의 첫 코너인 〈제3의 사나이〉에서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지휘하는 모습이 보였다. SBS 러브FM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이숙영의 러브FM》에서 〈김현철의 어설픈 클래식〉 코너를 진행하여 서양 고전 음악의 길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