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金一煥, 1914년 ~ 2001년 10월 1일[1])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제1공화국 각료를 역임했다.
학력
생애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출신으로 하얼빈에서 상업학교를 졸업했다. 만주 펑톈에 있는 봉천군관학교를 제5기로 졸업한 뒤 만주군 육군의 경리장교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에 귀국하여 남조선국방경비대에 들어가 총사령부 재무처장을 맡았다. 한국 전쟁 중인 1951년에 육군 소장으로 승진하고 국방부 차관이 되었다. 1954년에 육군 중장 진급한 뒤 이듬해 전역했다.
전역 후 곧바로 상공부 장관에 임명되었다가 1957년에는 제5대 대한상무회(대한민국 재향군인회 개칭) 회장을 거쳐, 1958년에는 내무부 장관이 되었다. 1959년에 이 무렵 실세로 불리던 최인규와 자리를 바꿔 교통부 장관으로 이동하였다. 최인규는 내무부장관으로 이듬해 3·15 부정선거를 총지휘했다가 사형당했다.
4·19 혁명으로 제1공화국이 붕괴하자 관계에서 물러나 제13~17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을 지냈고, 박정희의 배려 아래 국제관광공사 총재, 한국전력공사 사장도 역임했다. 금성충무훈장, 을지무공훈장, 미국대통령공로훈장, 스웨덴적십자훈장, 필리핀대통령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같이 보기
각주
- ↑ “전교통부장관 김일환씨 별세”. 조선일보. 2001년 10월 3일. 17면면.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