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문은 때마침 일어난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폭력 사건과 맞물려 미디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리처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의 전투적 무신론자들은 1985년 성추행 사건때도 현 교황이 성추행 가해자인 신부들을 비호했던 사실을 들며 옛날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를 영국에서 체포했던 것처럼 교황을 체포할 것을 요구했다.[1][2]
또한 이 방문은 가톨릭의 여성 차별과 낙태, 동성애 등의 반대 그리고 인위적인 피임에 대한 거부로 인한 에이즈 확산, 특히 엄청난 비용 때문에 비판의 도마에 올랐으며, 이런 이유로 방문 직전에 스티븐 프라이, 리처드 도킨스 등 50명의 영국 지식인들이 일간지 《가디언》에 반대 성명을 게재하고 교황을 국빈 대접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