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마치선(일본어: 片町線, かたまちせん 카타마치센[*])은 일본교토부기즈가와시의 기즈 역에서 오사카부오사카시의 교바시 역까지를 잇는 서일본 여객철도의 철도 노선이다. 애칭은 갓켄토시 선(学研都市線,がっけんとしせん)이다. 이 외에 통칭 조토 화물선으로 불리는 시기노 - 스이타 간 및 쇼가쿠지 신호장 - 히라노 간의 화물 지선을 가진다. 전 노선이 오사카 근교 구간이며, 나가오 - 교바시 간이 전철특정구간에 포함된다. 라인 컬러는 원래 황록색(■)이었으나 직통운전으로 인해 하나의 노선이나 다름 없는 JR 도자이 선과 동일한 진분홍색 (■)으로 2014년에 변경되었다.
서일본 여객철도의 어번 네트워크의 한 축을 이루는 노선이다. 이코마 산지의 북단을 돌아 오사카부 북부 지역의 각 도시나 교토부 남부의 넓은 주택지와 오사카·한신 방면에의 통근·통학 노선 역할을 수행하고룹 있다. 또 학연도시선(일본어: 学研都市線, がっけんとしせん 갓켄토시센[*])이라는 애칭대로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 다나베 지구의 연계 철도 노선 역할을 하고 있다.
정식 노선명인 가타마치 선은 작명 당시 종점이 오사카시내의 가타마치 역이었던 것에서 유래했지만, 가타마치 역은 JR 도자이 선의 개업과 동시에 가까이에 오사카 성 키타즈메 역이 개업하면서 폐역되고 교바시 역까지 노선이 연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식 노선 명칭은 변경되지 않고 있다.
간사이의 국철 (지금의 JR)선에서는 처음으로 전철화되었으며, 무사시노 선 (현재는 동일본 여객철도 소속) 다음으로, 일본국유철도 노선 중에서는 두 번째로 자동개찰기가 채용된 노선이기도 하다.
여객 영업 구간의 전 구간이 오사카시 근교 구간에 포함된다. 또, 나가오 ~ 교바시 간이 전차특정구간에 포함된다. 모든 역이 교통 카드로서 이코카 및 제휴 IC 카드의 이용이 가능하다.
조토 화물선(일본어: 城東貨物線 조우토우카모쓰센[*])은 일본화물철도 소속 화물 열차가 운행되어왔지만, 그중 시기노역 ~ 스이타 역 부근 간은 제3섹터 (제3종 사업자) 회사인 오사카 외환상 철도에 의한 오사카히가시 선으로서의 여객 노선화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08년3월 15일에는 조토 화물선의 일부였던 남쪽의 하나텐 ~ 규호지 간이 우선 영업을 개시하였다. 당초 2006년에 신오사카 ~ 규호지 전 구간의 개업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용지 매수의 난항[1]이나 신오사카 부근에 있는 '열리지 않는 건널목'으로 인한 사고[2]의 우려 등으로 인하여 아직 착공조치 하지 않은 상태이다.
교토부 내에서는 거의 전 구간이 단선이다.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의 연선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용자가 증가하여 현재 기즈 ~ 교타나베 간 전 역의 개량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토부 남단에 위치한 가타마치 선의 기점인 기즈 역에서는 1번선만 사용하고 있다. 기즈 역에서 나온 직후, 교바시 방면 전방의 큰 좌경(左傾) 커브와 주택지 사이의 커브를 거치면 오른쪽에만 승강장이 있는 니시키즈역과, 그 전방의 우경 커브를 거쳐 긴키 닛폰 철도교토 선을 아래로 지나간 다음에는 긴키 닛폰 철도선과 병주하면서 엇갈림 설비가 있는 호소노역에 도착한다. 좌측에 승강장이 있는 시모코마역을 지나면 오른쪽에는 긴테쓰 사이다이지 검차구 미야즈 차고가 넓게 펼쳐 있어, 그 종단에 해당하는 엇갈림 설비를 가진 JR 미야마키 역, 이어서 도시샤 대학 교타나베 캔버스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도시샤 앞역, 덴쇼가와 강을 건너는 교타나베역에서 모든 열차의 병결·분리가 진행되는데, 이는 교타나베 역 이남에서는 4량 편성으로밖에 운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타나베를 지나면 다시 덴쇼가와 강을 건너, 게이나와 자동차도와의 교차부에 오스미역, 좌·우경 커브를 지나면서 점점 주택지가 많아져, 굴착역인 마쓰이야마테역에 도착한다. 마쓰이야마테 역은 가타마치 선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역으로, 역 주변의 뉴타운 개발에 수반해 개업하였다. 마쓰이야마테부터는 복선으로, 교바시·니시아카시 방면에서의 보통 열차가 이 곳에서 회차하기 때문에 인상선 (끌어올림선)도 1개 설치되어 있다. 제2 게이한 도로를 넘으면서 오사카부로 진입한다.
오사카부 내는 시조나와테역까지 이코마 산지의 북측에서 서측으로 달려 선로를 바꾸어 서진한다. 오사카부에 들어가면 바로 나가오 역, 후지사카역에 도착한다. 쓰다역에서는 섬식 2면 4선의 용지가 확보되어 있지만 실제로 건설된 곳은 내선의 2선과 보선 기지를 위한 동측의 1선 뿐이다. 게이한 전기 철도가타노 선과의 환승역인 가와치이와후네역을 지나면 고가 역인 호시다역, 고가에서 다시 지상선으로 내려와 굴착역인 히가시네야가와 역에 도착하여, 다시 주택지가 많이 보이면서 고가선으로 올라와 시노부가오카 역, 다시 고가를 내려와 지상역인 2면 4선의 시조나와테역에 도착하게 된다. 시조나와테 역은 교바시 방면에서의 열차가 어떤 승강장에서든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역으로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조나와테 역 발착의 열차가 다수 설정되어 있다.
이어서 노자키 역은 지겐지의 노자키 관음상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참배길은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다. 반경이 큰 우경 커브를 거쳐 온지가와 강을 건너, 2면 4선의 고가역인 스미노도역, 고노이케신덴역을 지나 지상선으로 다시 내려와 도쿠안역을 거쳐 다시 반경이 큰 우경 커브를 지나 하행선은 오사카히가시 선을 위로 지나기 위해 고가가 되어 하나텐역에 도착하는데 그 고가선에서는 모리노미야 전차구 하나텐 전차구를 볼 수 있다. 하나텐역에서는 오사카히가시 선과 합류하여, 규호지 방면에서 운행하는 직통 쾌속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어서 시기노역은 커브 구간에 승강장이 있어, 위험 방지를 위해 역무원이 종일 승강장에 상주하고 있다. 좌경 커브를 지나 가타마치 선의 현재 종점인 교바시 역에 도착한다. 덧붙여 일부 회차 열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열차가 여기서 JR 도자이 선으로 직통한다.
운행
1989년에 기즈 역 ~ 나가오 역 간이 전철화 될 때까지 나가오 역에서 운전 계통이 갈려 기즈 역 ~ 나가오 역 간은 기동차가 운행되었다.
오사카히가시 선을 경유해 운전되고 있는 직통 쾌속을 제외한 전 열차가 7량 편성으로운행되고 있지만 교타나베역 이남에서는 4량 편성으로 운전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교타나베 역에서 차량의 병결 및 분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7계의 양산차에 4량 편성과 3량 편성이 있는 것은 이러한 운용 방식을 고려한 것이다. 2010년3월 13일에 이루어질 다이아 개정에 맞추어 기즈 역 ~ 도시샤 앞역 간의 승강장 연장이 완료되므로 전 구간의 7량 편성 운행이 예정되어 있다.[3]
하루 중의 운행 패턴
종별/역명
기즈
…
도시샤 앞
…
마쓰이야마테
…
교바시
시간 당 운행 편수
쾌속
2편
2편
보통
4편
쾌속
평일 아침 시간대와 심야에는 약 20분 간격으로 운전된다. 평일 아침 시간대에는 교바시 방면의 시조나와테역 이서 구간은 구간쾌속과 합쳐 6분 ~ 13분 간격으로 운전되어, 심야의 기즈 발 쾌속 교바시 행 1편을 제외한 전 열차가 JR 다카라즈카 선 신산다·사사야마구치 방면으로 직통한다. 대낮에 도시샤 앞역 또는 기즈 역까지의 운전으로 도시샤 앞역까지는 15분 간격, 기즈 역 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조조·심야에는 기즈 역에서 간사이 본선 (야마토지 선)을 이용하여 나라역에 발착하는 열차가 3편 있지만 나라 선의 쾌속과는 다르게 나라야마역에 정차한다.
쾌속 열차는 1989년3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하여 당초에는 평일에만 상행 1편, 하행 3편이 운전되어 정차역은 나가오, [[시조나와테 역], 스미노도역, 하나텐역, 교바시 역, 가타마치 역이었다. 첫 1년 간은 전 구간 3량 편성으로 운전되었지만, 수요가 폭증하자 1990년 3월부터 4량 편성으로 증결되었다. 1997년 3월에 JR 도자이 선과 직결 운행할 때까지 아침의 도시샤 대학에의 통학용 목적으로 가타마치 역 시발 도시샤 앞역 행 (7량 편성으로 운전되어 마쓰이야마테역에서 3량 편성이 분리) 열차가 2편 운행된 것을 제외하고, 아침 출근 시간대 쾌속 열차는 운행되지 않고, 대낮에 1시간 3편 (도시샤 앞역 ~ 기즈 역 간은 40분간격), 저녁 이후에도 4량 편성으로 1시간 4편이 운행되고 있다.
교바시 방면 행은 조조와 아침 출근 시간대에, 기즈 방면은 저녁 퇴근 시간대와 심야에 운전되고 있다. 교바시 역 ~ 시조나와테역 간이 쾌속 구간으로, 시조나와테역 이후부터는 각 역에 정차한다. 조조에는 기본적으로 나라 역·기즈 역 시발이지만 출퇴근 시간대·심야에는 도시샤 앞역·교타나베역·마쓰이야마테역 발착 열차도 있다. JR 다카라즈카 선·JR 고베 선에서는 구간 쾌속이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상행선은 아마가사키 역에서 쾌속에서 구간 쾌속으로, 하행선은 교바시 역에서 구간 쾌속에서 보통으로 종별이 바뀐다. 2010년3월13일의 시간표 개정부터 일부 보통·쾌속을 치환하여 증편할 예정으로, 토요·휴일 시간표에는 대낮에도 운전되게 된다.
어번 네트워크 내의 노선 중 가장 후미진 노선으로 전 구간의 열차 좌석이 2008년3월14일까지 롱 시트로 이루어져 있었다 (JR 도자이 선도 포함). 하나텐역 ~ 기즈 역에선 3월 15일 이후에도 운행 열차 좌석이 모두 롱 시트로 운용되어 왔다. 아래의 차량 정보는 2009년4월 현재를 기준으로 한다.[5]
모두 아보시 종합 차량소에 소속되어 아카시 품질 관리 센터에 배치되어 있다. F1편성으로 불리는 시제차 7량 편성 하나, 3량 편성 66개 (총 198량)[6]과 4량 편성 68개 272량으로 총 480량이 가타마치 선에서 운용되고 있다. F1편성은 321계와 공통 운용인 것에 반해 4량 편성과 3량 편성은 JR 고베·다카라즈카·교토·도자이·가타마치·비와코 선에서 공통 운용된다. 3량 편성은 교다나베 역 이동 구간에서는 운용되지 않는다. 4량 편성은 기즈 역에서 간사이 본선 (야마토지 선)으로 연장 운행하여, 나라역까지 운용 (직통 쾌속으로 운용되진 않는다)된다.
아보시 종합 차량소에 소속되어 아사키 품질 관리 센터에 배치되어 있다. 2008년3월14일부터 가타마치 선에서 운용을 개시하였다. 보통은 교바시 ~ 마쓰이야마테·교다나베 역 간의 구간 쾌속과 보통 열차로만 운행되지만 시간표에 이상이 발생할 시 예고 없이 쾌속에 충당되는 경우가 있다.
간사이 철도는 아미시마 역 ~ 시조나와테역 ~ 신키즈 역 간을 메이한 연결을 위한 노선으로서 아미시마 역 ~ 나고야 역 간에 시조나와테 역을 경유하는 직통 열차를 운행했지만 1900년에 오사카 철도를 합병하여 메이한 연결 철도 노선을 덴노지역 경유로 바꾸고, 더욱이 가모 역 ~ 나라역 간을 다이부쓰 역 경유에서 기즈 역 경유로 변경한 1907년 이후에는 기즈 역 ~ 사쿠라노미야 역·가탐치 역 간을 잇는 로컬 선으로 변모하였다. 같은 해 국유화되어 1909년에 기즈 역 ~ 사쿠라노미야 간을 사쿠라노미야 선, 하나텐역 ~ 가타마치 역 간을 가타마치선으로 정했지만 1913년 하나텐 역 ~ 사쿠라노미야 역 간이 폐지되어 기즈 역 ~ 가타마치 역 간이 가타마치선이 되었다.
1932년, 시조나와테 ~ 가타마치 역 간이 간사이 지방의 철도 노선 중 최초로 전철화되어 (1929년에 개통한 전기 철도 노선인 한와 선은 당시 '한와전기철도'가 운영하고 있었음), 기즈 역 ~ 시조나와테 역 간에 C11형 증기 기관차가 견인하는 증기 기관차, 시조나와테 역 ~ 가타마치 역 간은 전동차가 운행되게 되었다. C11형 투입 이후 증기 기관차가 폐지될 때까지 오로지 C11형만이 객차 견인을 위한 기관차로서 시조나와테 역 이동 구간에서 쓰여졌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의 당시 가타마치 선의 특색으로서 제국 육군 오사카 포병 공창 (현재의 오사카 비즈니스 파크 부지에 있었음)와 연선에 설치된 공장, 화약고를 잇는 군수 운송이 있었다. 각 시설까지는 제국 육군의 전용선이 부설되어 있었다. (호시다역 ~ 고리 제작소·쓰다역 ~ 나카노미야 (긴야 화약고)·현재의 시모코마역 부근 ~ 호소노 탄약고의 3개 노선) 전후, 시설의 폐지에 의해 고리와 나카노미야에 이르는 전용선은 도로화되었지만 미군 및 자위대의 시설에 전용된 호소노의 전용선은 그 후에도 사용되어 현재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다. 또 고리 제작소는 1958년부터 고리 단지로 사용되어 전용선 흔적은 히라카타시, 가타노시도(市道)로 사용되고 있다. 나카노미야의 긴야 화약고는 고마쓰 제작소 오사카 공장으로 사용되어 1967년10월부터는 일반 국도로 승격이 결정된 주요 지방도 미즈구치히라카타 선 (1970년4월 1일에 국도 307호선으로 승격)의 우회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전후인 1949년에는 시조나와테 ~ 가타마치 간 22분 간격, 소요 시간 34분이 20분 간격, 소요 시간 낮 22분, 출퇴근 시간대 24분 ~ 26분으로 단축되었다. 1950년에 나가오 역 ~ 시조나와테 역 간이 전철화되어 비전철화 구간은 키하 41000형 기동차가 운행되기 시작하여 기차는 기즈 역 ~ 하나테 역 간 하루 2~3 왕복의 화물 열차로만 운행되게 되었다. (1972년 증기기관차 전부 폐지) 기즈 역 ~ 나가오 역 간은 기동차가 대낮 이후 1 ~ 2시 간 간격으로 운전되었을 뿐이지만 국철 말기에 증발되게 되었다. 민영화 후인 1989년에 기즈 역 ~ 나가오 역 간이 전철화되어 전 구간에 전동차가 운행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