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J2リーグ)는 일본의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상위 두 번째 리그이다. 1999년부터 2부제 도입에 따라 J리그 디비전 2(Jリーグ ディビジョン2)로 불리다가, 2015년 J2리그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역사
명맥상 2부 리그로 존재했던 것은 1973년부터였지만 1999년이 되어서야 10개의 클럽이 프로화를 하면서 J리그가 1, 2부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승강제가 시작되었다.
리그 체계
1999년 2부 리그가 창설된 후부터 1부의 최하위 두 팀과 2부의 최상위 두 팀이 서로 맞바꾸는 시스템의 유럽의 리그들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 2004 시즌부터 2008 시즌까지는 1부 리그의 16위 팀과 2부 리그의 3위 팀이 승강전을 치르기도 하였다. 2009 시즌부터는 승강전을 폐지하고 1부 리그의 최하위 세 팀과 2부 리그의 최상위 세 팀을 맞바꾸는 형식으로 확대되었다. 2012년부터 J2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잉글랜드의 풋볼 리그 챔피언십과 유사한 4강 승격 플레이오프 방식이 도입되었다.
일본 풋볼 리그가 현재 세미프로 리그로서 3부 리그를 구성하고 있으며, J리그 연맹 가입 클럽에 한해서는 J2로 승격할 수도 있다. J2에서 일본 풋볼 리그로 강등되는 시스템은 2012년부터 도입되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준우승 팀까지만 J1로 승격할 수 있었다. 또한,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3위 팀은 J1의 16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승리해야 승격할 수 있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상위 3개 팀이 자동 승격을 하는 방식이었고, 2012년 시즌부터는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이 자동 승격을 하고 3위~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서 그 중 한 팀이 추가로 승격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