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2월 13일, 걸프전 당시 미국은 바그다드 교외 아미리아 방공호 공습으로 민간인 400명 이상을 죽였다. 록히드 F-117 나이트호크 스텔스 폭격기 2대가 2000 파운드 GBU-27 페이브웨이 III 폭탄 한발씩을 각각 투하했다. 이때 사용된 '스마트 폭탄' GBU-27 페이브웨이 III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철근이 3중으로 겹쳐있는 콘크리트 지붕을 뚫고 들어와 지하에 위치한 방공호에서 폭발했다. 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에 폭격이 이루어져서 사망자 대부분은 살아있는 상태에서 불에 타 숨졌다. 까맣게 타서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시신들 대부분은 전쟁의 포화를 피해 숨은 부녀자와 아이들이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