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Dylan》은 1962년 3월 19일 컬럼비아 레코드가 발표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의 데뷔 스튜디오 음반이다. 딜런과 계약한 컬럼비아의 전설적인 재능 있는 스카우트 존 해먼드가 프로듀싱한 이 음반은 포크 스탠더드와 더불어 〈Talkin' New York〉과 〈Song to Woody〉라는 두 가지 독창적인 작곡을 특징으로 한다.
음악
데뷔 음반을 위한 세션이 열릴 무렵 딜런은 뉴욕의 클럽과 커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동시대의 사람들을 앉아서 듣고 있는 엄청난 양의 포크 자료를 흡수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은 딜런과 함께 공연을 하는 친한 친구들로, 종종 딜런을 그들의 아파트로 초대해서, 그곳에서 더 많은 포크를 그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동시에 딜런은 많은 수의 포크, 블루스, 컨트리 레코드를 빌려서 듣고 있었는데, 그 중 상당수는 당시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딜런은 다큐멘터리 《노 디렉션 홈: 밥 딜런》에서 노래를 배우려면 한두 번만 들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Bob Dylan》의 마지막 음반 순서는 오직 두 개의 오리지널 곡들만을 담고 있고, 나머지 11개의 곡들은 포크 스탠더드와 전통 노래들이다. 이것들 중 몇몇은 그의 클럽/커피하우스 레퍼토리의 스테이플이었다. 1961년 9월에 세워진 그의 클럽에는 커버 두 개와 오리지널 두 개만이 있었다. 딜런은 2000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너무 많은 것을 밝히기를 주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