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이탈리아어: Terremoto del Centro Italia del 2016)은 2016년 8월 24일 UTC 01시 36분 33초(현지 시각 3시 36분 33초, CET)에 이탈리아움브리아주노르차 남서쪽 10km 부근에서 일어난 모멘트 규모 6.2의 지진이다.[4] 최대 진도는 IX(격심)로 추정된다.[5] 초기에는 모멘트 규모 6.4로 측정되었으나 세부 분석 이후 USGS에서는 모멘트 규모 6.2로 수정되었다.[6]유럽-지중해 지진센터(EMSC)에서는 규모 6.1로 측정했다.[7] 이탈리아 국립 지리 및 화산 연구소(INGV)에서는 릭터 규모 6.0으로 측정했다.[2]
대부분의 피해는 노르차 및 아쿠몰리, 아마트리체 등 이탈리아 중부리에티현의 진앙 근처에 몰려 있으며[8] 이 마을의 건물 대다수가 붕괴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9] 규모 3.3∼5.3의 8차례 여진이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10]아마트리체 시장 세트리오 피로지는 이탈리아 RAI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 도시의 건물 붕괴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마을이 없어졌다. 돌무더기에 밑에 사람들이 깔려있다. 그들이 죽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11][12]
2016년 10월30일 오전7시 40분경 움브리아주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inga는 규모6.1 로 처음발표했지만 규모6.5로 수정했다
지진 개요
아펜니노산맥은 동서로 아드리아 소판에 속한 곳으로, 이 지역은 북쪽의 알프스산맥에서부터 이어져 유라시아 판, 아프리카 판과 충돌하면서 생성된 산맥이다.[13] 2016년 8월 24일, 유라시아 판 내의 아풀리아 판(아드리아 판)과 아프리카 판이 서로 충돌하는 가운데 티레니아해 분지가 확장하면서 응력을 받은 아풀리아 판이 아프리카 판으로 밀리며 표준 단층 작용 지진이 일어나게 되었다.[14][15]
여진
본진 이후 M4.5 이상의 강진이 4번 이상 일어났다.[16] M3.0 이상의 여진은 8월 24일 하루에만 300차례 이상 발생하였다.[2][17]
아마트리체 시장 세트리오 피로지는 시내 곳곳에 건물이 무너졌으며, 부상자를 구출하기 위해 중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20]아쿠몰리의 시장 스테파노 페트루치는 RAI 방송을 통해 최소 6명이 사망하였다고 말했다.[21] 또한 AGI 방송에서는 아쿠몰리에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사망자 3명을 확인했다고 말했다.[22]노르차의 시장 니콜라 알레마노는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역사 유적지 및 구시가지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23]
USGS의 지질학자 라펠 아브레우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 자료를 기반으로 추측해보건데 사망자수와 경제적 피해는 현저하게 클 것"이라고 말했다.[24]
UTC 오전 9시, 라치오 주에서 사망자 11명, 마르케 주에서 사망자 10명을 확인하면서 총 사망자수는 21명으로 늘어났다. 8월 24일 기준 63명으로 늘어났다.[25] 구조 작업을 하면서 사망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26][10]
이탈리아의 문화부 장관다리오 프란체시니는 8월 25일 총 293개의 유적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그중 50개는 완전히 붕괴되거나 파괴되었다고 말했다.[27]
반응
이탈리아 국내
이탈리아 총리실은 아마트리체와 같은 피해지역에 즉시 구조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