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현대 유니콘스 시즌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시즌은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시즌이다. 김시진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이 과정에서 감독 물망에 오른[1] 김용달 타격코치가 김재박 전 감독과 함께 LG로 이동했으며 김용달 코치 외에도 정진호 코치가[2] LG로 자리를 옮겼고 김시진 감독은 역대 통산 100선발승 이상(통산 108선발승) 투수 출신 1호 감독이 됐는데 롯데 시절인 1990년 4월 25일 잠실 OB전 완봉승으로[3] 역대 1호 통산 100선발승에 도달했다.
그러나, 김시진 감독이 경기 초반부터 잦은 번트 지시를 한 점[4] - 투수관리 미흡 - 노환수 조용훈으로 대표되는 몇몇 투수들만 자주 기용하는 투수운용[5] - 지나친 좌우놀이 등으로 답답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는 지적을 받았고 타선에서는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잘 주지 않아 시즌 6위를 기록했으며 시즌 종료 후 팀이 해체되어 선수단은 신생 구단인 우리 히어로즈에 인계되었다.
한편, 태평양 돌핀스 시절이던 1992년부터[6] 이 해(2007년)까지 플로리다(브래든턴)에서 전지훈련을 하여(16년 연속) 역대 한국 프로야구 미국 전지훈련 최장기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1978년부터 1990년까지 야쿠르트(애리조나주 유마에서 13년 연속)가 최고 기록이고[7] 일본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간 팀은 1986년(델레이 비치) 1987년 (새러소타) 닛폰햄이 유일한데[8] 1987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 걸프코스트리그 로열스와 합동훈련을 하여 일본 프로야구 전지훈련 팀들 중 유일하게 미국 마이너리그와 합동훈련을 치뤘다.
타이틀
-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 송신영, 조용훈, 황두성, 유한준, 황재균
- KBO 페어플레이상: 이숭용
- 일구상 코치상: 금광옥
- 제일화제 프로야구대상 신인상: 조용훈
- 올스타 선정: 전준호 (외야수), 브룸바 (지명타자)
- 올스타전 추천선수: 김수경, 장원삼, 김동수, 이택근
- 출장(타자): 브룸바 (126)
- 볼넷: 브룸바 (100)
- 희생타: 김일경 (36)
퓨처스리그
-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 MVP: 전근표
- 퓨처스 올스타전 우수투수상: 이현승
- 퓨처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우승: 조평호
- 퓨처스 올스타: 이현승, 조평호, 황재균, 오윤
선수단
- 선발투수 : 장원삼, 김수경, 전준호 (1975년), 캘러웨이, 정민태
- 구원투수 : 조용훈, 박승민, 황두성, 노환수, 김성태, 마일영, 김민범, 오성민, 이상열, 장시환, 이현승, 이동학, 노병오
- 마무리투수 : 송신영, 김세현, 박민주, 전유수, 조순권, 이보근
- 포수 : 김동수, 강귀태, 유선정, 허준
- 1루수 : 이숭용, 강병식, 조중근, 홍원기
- 2루수 : 김일경, 채종국, 유덕형
- 유격수 : 황재균, 지석훈, 차화준, 서한규
- 3루수 : 정성훈, 강정호
- 좌익수 : 송지만, 전준호 (1969년), 전근표, 오윤
- 중견수 : 이택근, 정수성
- 우익수 : 권도영, 이승주, 조평호, 유한준
- 지명타자 : 브룸바, 김남형
여담
- 시즌 전 해외파 특별 드래프트에서 김병현을 지명했다.
- 박민주는 현재까지 확인되는 현대 유니콘스 사상 마지막 육성선수다.
- 이 시즌에 현대 유니콘스 2군은 전국종합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5월 20일에 채종국을 SK 와이번스로 보내고 조중근을 영입하는, 구단 사상 마지막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 8월 16일에 이종선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 지명했다. 이로써 이종선은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마지막 선수가 되었다.
- 장원삼은 10월 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되어 팀 사상 마지막 패전 투수가 되었다.
- 조용훈은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여 구단 사상 마지막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자가 되었다.
- 노병오와 손승락은 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그러나 입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어 이들은 현대 유니콘스에서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마지막 선수들이 되었다.
- 브룸바는 팀이 해체될 때까지 팀에 남아있던 유일한 외국인 선수가 됨에 따라 현대 유니콘스 역대 마지막 외국인 선수가 되었고, 이후 우리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 시즌 최종전이자 구단 사상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수경이 선발 등판해 팀 사상 마지막 승리 투수가 되었고, 마일영이 마지막 홀드, 황두성이 마지막 세이브를 챙겼다. 가장 마지막에 타석을 소화한 타자는 5번 타자 정성훈이었다.
각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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