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 2차 11순위 지명(전체 88순위)을 받았지만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시절 심한 부상을 당해 계약금을 받지 못한 채로 입단해 2년간 재활했다.[2] 1군에는 2001년부터 올라와 꾸준히 등판했으며 선발 승도 2001년에 처음으로 기록했다. 발목 부상을 당해 25경기에만 나온 2003년을 제외하면 매년 40경기 이상을 소화했으며 몇 회의 선발 등판을 제외하고 주로 셋업맨으로 등판했다. 최고 구속이 146km/h까지 나왔다. 구종은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으나 체인지업은 잘 던지지 않았다. 팀의 마지막 마무리로 등판했던 2007년에는 5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4홀드, 14세이브, 67피안타, 5피홈런, 32사사구, 56탈삼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시즌 후 진야곱, 최형우와 함께 야구 월드컵 대회에 출전했다.
현대 유니콘스가 해체되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팀이 창단되며 그의 소속 팀도 인계됐다. 주로 셋업맨으로 활동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세이브, 홀드 부문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초반에 활약했고, 그 해 처음으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시즌 중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2011년11월 20일 투수 박정진을 뒷받침할 셋업맨이 필요했던 팀 사정상 3년간 FA 계약금 4억원, 연봉 3억원, 총액 13억원에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 때 LG 트윈스는 보상 선수로 나성용을 받았다.[3] 그 해 그는 24경기에 등판해 1승 3패를 기록하고 2군까지 오가는 등 부진해 시즌 후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