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OB 베어스 시즌

1986년 OB 베어스 시즌OB 베어스KBO 리그에 참가한 5번째 시즌으로, 김성근 감독이 팀을 이끈 3번째 시즌이다. 작년에 임시 주장이었던 이종도는 새로운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팀은 전기 리그 5위에 그쳤으나 후기 리그에서 1위에 올라 KBO 리그 최초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참고로 이때 OB의 종합 승률 순위는 4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MBC 청룡(3위)보다 낮았다. 한편, OB는 플레이오프에서 전기 리그 1위 팀인 삼성 라이온즈에게 2승 3패로 밀려 탈락했는데 1승 1패 후 3차전에서 승리했으나 박종훈 김형석 신경식 등 주축 타선이 좌타자라[1] 3차전(김시진)을 제외하면[2] 모두 좌완투수만 투입한 삼성의 기세에 눌려 4차전부터 내리 2연패를 당해 최종 순위는 3위로 마쳤다.

타이틀

  • 영구결번 지정: 김영신 (54)
  • 올스타 선발: 신경식 (1루수), 김광수 (2루수), 유지훤 (유격수), 박종훈 (외야수), 윤동균 (지명타자)
  • 수비 WAR: 박종훈 (1.53)
  • 승률: 최일언 (0.826)

선수단

여담

  • 3월 29일 해태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이 무승부로 끝났는데, 이는 KBO 리그 사상 최초의 개막전 무승부다.

각주

  1. 박희송 (1986년 12월 16일). "打線(타선)보강해야 내년 勝者(승자)된다" 球団(구단)마다 겨울잊은「총력强訓(강훈)」”. 조선일보.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 
  2. “崔(최)일언,사자 벼랑으로 몰았다”. 조선일보. 1986년 10월 16일. 2021년 8월 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