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전국체육대회 정구는 일제강점기 조선경성부에서 개최된 1926년 전국체육대회의 경기 종목이다. '제6회 전조선정구대회'로 개최되었으며 1926년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경성운동장 정구장에서 개최되었다.[1]
대회 진행
제6회 전조선정구대회는 1926년 6월 17일부터 사흘간 일제강점기 조선경성부에 있는 경성운동장 정구장에서 개최되었다.[1] 이 대회를 앞두고 6·10 만세운동이 일어나 일제로부터 대회 개최 허가를 받지 못할 우려가 있었지만, 별다른 제지 없이 대회가 개최되었다.[1]
소학부 종목에 선천공립보통학교, 덕성공립보통학교, 조양공립보통학교, 송도보통학교, 용산공립보통학교 등 5개 선수단이 참가하였고, 중학부 종목에는 보성고등보통학교, 중동학교, 양정고등보통학교, 양정고등보통학교, 휘문고등보통학교, 경신학교, 배재고등보통학교, 광성고등보통학교, 송도고등보통학교 등 8개 선수단이 참가하였다.[1] 전문부 종목에는 보성전문학교, 법학전문학교, 법정학교 등 3개 선수단이 참가하였고, 청년부 종목에는 금강구락부, 모란봉구락부, 태양구락부 등 3개 선수단이 참가하였다.[1]
소학부 종목 결승에서는 선천공립보통학교가 조양공립보통학교를 3:0으로 이기며 우승하였고, 중학부 종목에서는 송도고등보통학교가 결승에서 광성고등보통학교를 3:0을 이기며 3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1][2] 전문부 종목 결승에서는 법학전문학교가 보성전문학교를 3:0으로 이기며 2연속 우승을 달성하였고, 청년부 종목 결승에서는 태양구락부가 금강구락부를 2:1로 이기며 3연속 우승을 달성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