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하계 올림픽 펜싱은 1908년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펜싱 대회이다. 총 4개 세부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1908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플뢰레 종목이 처음으로 제외되었다. 이와 관련해 대회 공식 보고서에서는 플뢰레 펜싱이 "경쟁을 통해 나아가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 조직위원회의 견해"임을 밝히고 있으며[1] 오로지 시범 경기로만 진행되었다. 반대로 단체 사브르와 에페 경기가 새로 도입되었다. 1904년 하계 올림픽 대회와 마찬가지로 프로 선수는 출전할 수 없었으며 모든 경기가 아마추어 선수 전용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