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분열 생성물(核分裂生成物)은 큰 방사성 원자가 핵분열후 남기는 물질이다. 우라늄 같은 핵연료가 2개의 작은 방사능 물질로 분열하면서 열의 형태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감마선과 중성자를 방출한다.
원자로
원자로를 오랜 시간 운전하면 핵분열 생성물이 핵연료 내에 축척되게 된다. 핵분열 생성물은 화학적으로 4종류로 금속 석출물, 산화물 석출물, 불용성 기체, 그리고 고용성 핵분열 생성물로 구분된다. 이 핵분열 생성물은 핵연료의 연소중 거동에 영향을 준다.
핵분열 생성물 중 크립톤, 제논 등은 기체이기 때문에 연료가 파손될 경우나 재처리 공정에서 대기중으로 달아나 원자력 시설 환경 문제에 큰 영향을 끼치거나, 정상 핵 연료봉의 압력을 증가시켜 안정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특히 헬륨으로 가득차 있는 핵 연료봉 내부의 열전도율을 떨어뜨려 내부 온도를 증가시킨다. 온도가 상승하면 핵 분열 기체 방출이 더욱 촉진되고 이 악순환이 계속된다.[5]
각주
↑라듐(88번 원소) 포함. 라듐은 악티늄(89)보다
가벼운 원소지만, 상대적으로 긴 반감기(1600년)를 가진 동위 원소도 있으므로,
편의상 함께 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