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머스 아가일 FC(Plymouth Argyle Football Club)은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이다. 현재 챔피언십에서 경기하고 있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풋볼 리그에서 초록색을 팀 컬러로 사용하는 두 클럽 중 하나다(나머지 한 클럽은 요빌 타운이다). 플리머스는 영국의 남서쪽에 상당히 치우쳐 있는 클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아미(플리머스 아가일의 팬들을 가리킴)의 원정 서포팅은 아주 활발하다.
플리머스 서포터들의 이름은 1620년에 플리머스를 떠나 미국에 도착하여 신대륙을 개척한 개척자들에서 따왔다(필그림은 '청교도'라는 뜻이다). 플리머스의 클럽 마스코트는 필그림 피트다. 헐 시티가 2008-09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이후, 플리머스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경험하지 못한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이다.
라이벌 관계
플리머스의 전통적 라이벌 관계는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엑서터 시티와 토키 유나이티드, 브리스톨 시티, 포츠머스이다(포츠머스와 플리머스 더비는 조선소(Dockyard) 더비라 불린다). 엑서터와 플리머스가 마지막으로 만난 때는 2002년으로, 플리머스가 3 : 0으로 이겼는데, 그 후로는 엑서터와 토키가 하부리그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 관계가 무뎌졌다. 비록 지금은 많이 누그러졌지만, 가까운 과거에 생긴 라이벌 관계는 루턴 타운과의 라이벌 관계인데, 플리머스가 승격하던 2001-02 시즌에 루턴의 감독이던 조 키니어의 격앙된 발언이 발화선이 되어 라이벌 관계가 생겼다. 비슷하게 레스터 시티의 제의를 받고 시즌 중에 무책임하게 팀을 옮긴 이안 할로웨이 감독 때문에 레스터와도 라이벌 의식이 생겼는데, 2008년 2월에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플리머스가 1 : 0으로 승리할 때의 갈등은 최고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