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0 달러로 12.5에서 20 테라플롭스에 해당하는 연산능력의 컴퓨터를 게이머용 그래픽 프로세서로 만들었다.[6]
연산 비용
Green500의 목록에 따르면, 2010년 6월 현재 가장 효율적인 TOP500 슈퍼컴퓨터는 와트당 773.38 메가플롭스를 연산한다고 한다. 이를 다시 환산하면, 기가플롭스를 연산하는데 최소한 1.29 와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타플롭스
페타플롭스(PetaFlops)는 1초당 1,000조번의 수학 연산처리를 뜻하는 말로써 줄여서 페타플롭(PetaFlop) 또는 피플롭(PFLOP)이라고도 한다. SI(The International System of Units:국제단위계)에서 10의 15제곱을 나타내는 접두어 페타(Peta)와 초당 수행 가능한 부동소수점(浮動小數點)의 연산횟수를 가리키는 컴퓨터 성능 단위 플롭스(Flops)를 합성한 신조어이다. 1페타플롭스 프로세서를 장착한 컴퓨터는 펜티엄133Mz 프로세서보다 1억배 빠른 연산처리속도를 갖는다.
테라플롭스(Teraflops 또는 Tflops) 프로세서의 1,000배에 달하는 능력을 가진 페타플롭스 프로세스 연구를 가장 먼저 시작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1991년 퍼듀대학교에서 열린 HPCC(High Performance Computing and Communication:고성능 컴퓨팅과 통신)에 대한 워크숍에서 페타플롭스 컴퓨터에 대한 연구 개발을 검토한 뒤 매년 관련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일본도 문부과학상 자문기구인 과학기술·학술심의회가 2005년 1월 발표한 '제3기(2006~10) 과학기술 기본계획'에 포함된 '10대기간기술개발안'에서 2010년까지 페타플롭스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IBM 휴렛패커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실리콘그래픽스(SGI:Silicon Graphics, Inc.) 등의 미국 컴퓨터 업체들도 페타플롭스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IBM은 페타플롭스 슈퍼컴퓨터 X1을 2010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출처 필요]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