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는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특산 육식동물로 아프리카 대륙과 비교하면 사자나 표범과 같은 최상위 포식자의 지위를 가진 동물이다. 크기는 삵보다 크고 표범보다는 작다. 귀가 잘 발달되었으며 털은 부드럽고 가죽이 질기다. 보통 수컷이 암컷에 비해 몸집이 크다. 짧은 발톱이 5개 있고 휘어져 있으며 오므릴 수 있다. 다른 사향고양이과 동물들에 비해 이빨 수가 적어서 보통 32~36개를 갖고 있으며 크기도 작은 편이다. 귀가 둥글고 소리를 잘 들을 뿐만 아니라 시력도 좋고 냄새를 잘 맡는다.
먹이는 주로 여우원숭이등 작은 포유류나 새, 도마뱀등 척추동물이다. 주로 혼자 생활하며 짝짓기 시기에만 같이 생활한다. 한 때마다가스카르 섬 전역에 걸쳐 많은 수가 서식하였으나, 남획과 서식지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종분류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포사와 유사한 종을 찾을 수 없었으며, 그 기원 또한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