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카 와이티티(마오리어: Taika Waititi, 1975년8월 16일 ~ )는 뉴질랜드의 배우, 영화 감독, 코미디언이다. 2004년 단편 영화 〈차 두 대, 하룻밤〉(Two Cars, One Night)으로 아카데미 단편 영화상 후보(2005)로 올랐으며,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단편 영화상(2004)을 수상했다. 2007년 첫 장편 영화 《독수리 대 상어》로 블라디보스토크 영화제, 뉴포트비치 영화제 등에서 상을 수상했다.[1] 모친의 성을 따른 타이카 코언(Taika Cohen)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코언'은 배우와 작가로 활동할 때 쓰고 '와이티티'는 예술가로서 활동할 때 쓴다.[1]
타이카 와이티티는 1975년 웰링턴에서 출생했다. 그의 어머니는 유대인이고 아버지는 마오리족이다. 영어 교사였던 어머니로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화가였던 아버지로부터 시각예술을 배웠다고 한다. 9세 때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지만 이윽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 이후 영화 제작법을 독학으로 익히면서 몇 편의 단편을 연출하며 경력을 쌓았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