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루스 왕조(Carolingian dynasty)는 프랑크족 카롤루스 일족이 세운 왕조이다. 카롤링 가문은 아우스트라시아 출신으로 프랑크 왕국의 전 왕조인 메로빙거 왕조에 종사하는 궁재이었으나, 점차 실권을 잡아 프랑크 왕국의 2번째 왕조를 열었다. 덧붙여 "카롤링"은 현대와 같은 성씨는 아니고 "카를의 후손"이라는 의미이다. 당시 프랑크족을 비롯한 유럽의 민족들은 성씨라는 개념이 없던 시대였다.
751년에서 987년까지 프랑크 왕국이나 그것이 갈라진 동 프랑크 왕국·서 프랑크 왕국·중 프랑크 왕국의 왕을 배출했다. 987년, 서프랑크 왕국의 왕가가 단절되면서 소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