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次帥)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군인 계급으로 대장보다 높고 인민군 원수보다 낮다. 조선인민군은 계급 인플레이션이 심하며 김일성 일족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구분이 매우 크기 때문에 조선인민군대장은 사실상 다른 나라 군대의 중장과 동일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조선인민군 대장과 타국의 중장은 둘 다 군단장급 계급이다. 이로 인해 차수는 실질적으로 대장 역할을 하기 위해 억지로 만든 계급이다.
실제로도 대장이 4성 장군이며 원수가 5성 장군이기 때문에 이 계급을 대한민국 국군 계급 식으로 환산하자면 4.5성 장군이라는 희한한 계급이 된다.
더군다나 이 계급은 이상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 해군이든 공군이든 해병대이든 대장에서 차수로 진급하면 군종은 무조건 육군으로, 병과는 무조건 보병으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김일철조선인민군 해군 대장이 차수로 진급하자 해군에서 육군으로 군종이 변경되었다. 조선인민군에서 수관급 장교는 무조건 육군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