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 분해(脂肪酸分解, 영어: fatty acid degradation)는 지방산이 대사 산물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세균 및 동물을 포함한 살아 있는 생물체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시트르산 회로의 진입 분자인 아세틸-CoA를 생성하는 과정이다.[1][2] 지방산 분해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주요 단계로 구분된다.
분해 과정에서 처음에는 지방산이 지방 세포에 저장된다. 이러한 지방의 분해 과정은 지방분해로 알려져 있다. 지방분해의 생성물인 유리 지방산은 혈류로 방출되어 전신을 순환한다. 트라이글리세라이드가 지방산으로 분해되는 동안 지방산의 75% 이상이 다시 트라이글리세라이드로 전환된다. 이는 기아 및 운동을 하는 상황에서도 일어나는 에너지를 보존하는 자연스러운 메커니즘이다.
이 두 단계 반응은 자유롭게 가역적이며 평형은 1에 가깝다. 반응을 추진하기 위해 반응은 강력한 에너지 방출성 가수분해 반응과 짝지어진다. 무기 피로인산가수분해효소는 ATP로부터 유리된 피로인산을 두 개의 인산 이온으로 분해하며, 이 과정에서 한 개의 물 분자를 소비한다. 따라서 알짜 반응식은 다음과 같다.
RCOO− + CoASH + ATP → RCO-SCoA+ AMP + 2Pi
미토콘드리아 기질로 수송
미토콘드리아 내막은 지방산에 대해 불투과성이며 특별한 카르니틴 운반체 시스템이 작용하여 활성화된 지방산을 세포질에서 미토콘드리아로 운반한다.
일단 활성화되면 아실-CoA는 미토콘드리아 기질로 운반된다. 이는 다음과 같이 일련의 유사한 단계를 통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