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위치의 어긋남은 연주시차라면 태양 방향 (지구 공전의 직각 방향)에서 일어날 텐데, 이 경우는 공전의 진행 방향에 일어났다. 이것은 빗속을 달리면 빗발이 앞으로 기우는 것과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여 광행차 (光行差) 라고 이름지었다. 어긋난 각 20초에서 광속도(光速度) 매초 30만km 및 지구공전 속도 매초 30km를 추정했다. 광행차를 계속 관측하여, 항성 위치의 변화에는 주기 18.6년, 진폭(振幅) 9.2초의 작은 진동이 부수한다는 것을 1747년에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