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건설 현장과 공장 등에서 100여 가지의 직업들을 전전하다가 1980년 KBS 한국방송공사 텔레비전 드라마 《종소리》를 통해 작가로 첫 데뷔를 하며, 이듬해 1981년 《KBS TV문학관 - 갯바람》을 통해서 정식으로 작가 데뷔를 했다. 무풍지대, 훠어이 훠어이, 전설의 고향 등 작품을 집필하였고 이후 1996년 용의 눈물을 시작으로 정통사극을 표방하는 집필 작품 전문 각본가로 많이 알려져있기도 하다. 2002년에는 영화 《싸울아비》를 통해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하였다.
한편, 자신의 집필작 중 하나인 KBS 1TV 태조 왕건이 "우리 역사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후삼국시대를 생생하게 되살려 새로운 역사드라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아[1] 제 14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역대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작 중 유일한 사극이었으나 SBS 녹두꽃이 동학 농민혁명을 전봉준의 영웅적 일대기가 아닌 민초들의 삶과 항쟁에 초점을 맞춰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아 제 32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2] '유일한' 사극이란 단어에서 벗어났다. 자신의 집필작 중 하나인 SBS TV 야인시대는 종영된 지 몇년 후 내가 고자라니 열풍이 불어 인터넷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하여 야인시대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