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 영화 《사랑과 전쟁:열 두번째 남자》(원안), SBS 신년 특집 드라마 《내사랑 토람이》(집필), SBS 월화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공동 집필), MBC 월화 드라마 《신 현모양처》(집필), KBS 2TV 아침 드라마 《장화, 홍련》(집필), SBS 아침 드라마 《태양의 신부》(집필), SBS 일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집필), SBS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미녀의 탄생》(집필), SBS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착한마녀전》(집필) 집필
연출
박봉섭 : 영화 《몽정기 2》(연출부), 영화 《미스터 주부퀴즈왕》(연출부), 영화 《캐치미》(연출부), tvN 드라마 스테이지 《블랙아웃》(연출), tvN 토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공동 연출) 연출
천재 개발자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아래 행복한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어린 나이에 어른들의 욕망의 희생양이 되어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다. 지옥과 같은 절망 속에서 버티다,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다. 13년이 지난 후, 예상치 못한 곳에 생각지 못한 반전을 몰고 나타난다. 모두를 압도하는 신화 속 여신 아프로디테와도 같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했지만, 평범한 회사원의 아내였으며 이미 자녀도 있다. 치명적 아름다움을 평범함으로 위장하고, 모두의 호감을 사며 단숨에 상류층으로 파고든다. 하지만 그녀가 이룬 것과 그녀가 보여주는 숨결, 손짓, 눈빛 하나까지, 모든 것은 오로지 철저하게 계획된 복수의 실행에 불과하다.
죽음을 불사하고 던진 올가미에, 대한민국 최상류층 오너 일가가 얽혀들기 시작한다. 스스로 격정을 일으키고 그에 따른 증오와 사랑의 파고마저 다스리며 피바람으로 적을 잠재울 복수극의 주인공. 윤겸의 내연녀.
워커홀릭, 재계 1위 LY 그룹의 최고 경영자. 대한민국 미혼 여성들이 원하는 신랑감 1위. 장남의 권위와 견제를 뒤집고 그룹 후계자로 지목된 차남이라는 점에서 경영 데뷔와 함께 재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속내를 드러내는 법이 없으며 모든 것을 인내하고 때를 기다리는 것에 익숙하다. 정권 창출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한판로 딸 한소라의 결혼 제의를 받아들임으로써 LY그룹을 국내 TOP으로 끌어올릴만큼 야망과 전략을 쫓는 인물이다.
악마와의 결탁도 서슴지 않으며 앞으로만 나아가던 어느 날,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견고하기 이를 데 없던 삶 한 가운데에서 라엘이 의도한 치명적 사랑에 빠지며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인물. 소라의 남편. 라엘의 불륜 상대.
정재계 최고의 권력자로 군림하는 한판로의 외동딸. LY 그룹 안주인이자 명품 잡지 표지에 등장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셀럽. 외고, 명문대, 미스코리아, 미스유니버스, 명품 모델, 하고 싶은 것은 모두 하면서 살아 왔다. 결혼 또한 고르면 되는 것이었기에 명품 사달라 조르듯 부친을 졸라 당대 최고의 신랑감 윤겸과 결혼한다. 수많은 여자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이를 즐겨왔지만, 그녀가 가진 것 중 유일하게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남편 윤겸이다. 그런 남편을 빼앗아간 여자가 자신 또한 처음으로 동생처럼 아껴줬던 라엘이다.
전 대지를 불태워서라도 자신의 남편을 지키려 했던 그리스의 여신 헤라와 같은 인물이다. 윤겸의 아내
보육원 출신의 수재, 순수한 마음을 지닌 인권변호사 출신이다. 그러나 이라엘이라는 한 소녀를 만나면서 인생관이 바뀐다. 죄 없는 가족이 짓밟히는 것을 보면서, 막강한 힘을 가진 절대 권력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짧은 인연이지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라엘이라는 소녀가 가슴속에 늘 자리한다. 어느 날 성인이 된 라엘을 만나게 되는데, 소녀는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은평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간다. 그녀가 죽음도 불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위험한 길로 들어선 것을 알고, 자신의 사랑으로 분노를 녹이려 노력한다.
스스로 쌓아올린 것들을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남자, 천 년을 거쳐 지옥까지도 찾아갈 정도로 사랑이, 무엇보다 소중했던 그리스의 신화 속 오르페우스처럼. 청와대 대통령실 비서실장.
라엘의 모친 행세를 하는 인물이며, 이유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지방 사학재단의 외동딸로 교사 경력이 있는 학식 높고 점잖은 중년 여성이다.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소중한 것을 빼앗긴 후 전 재산을 현금화하여 신분을 세탁하고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살아간다. (1회 ~ 14회)
두 정권에서 국무총리를 맡으며 정당의 핵심 브레인으로 군림해왔다, 대중을 움직이는 법을 알고 늘 해법을 내놓음으로써 실패 없는 정권 창출의 미다스의 손. 수많은 정치인과 기업가가 한판로 앞에 머리를 조아린다. 딸 소라를 사랑하고 아낀다지만 실은 자신의 욕심을 투영한 작품과도 같을 뿐, 자신이 딸을 망쳤음을 끝끝내 알지 못한다. 사위로 삼은 윤겸마저도 늘 의심하고 경계한다. 자신의 것이라고 여긴 LY그룹을 빼앗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대결한다. 다비의 외할아버지. 윤겸의 장인. 본근의 사돈.
별명은 판로의 '인간 사냥개', 판로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형님 동생 하던 사이이다. 국정원 시절부터 판로의 이익을 위해 활동했으며, 라엘 부친 이태준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음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다. 불법적인 고문 사건이 알려지며 국정원을 그만둔 후로, 대놓고 판로의 수하 노릇을 하며 부정한 일을 처리하고 이익을 나눠 온 파렴치범이며 절대악이다.
판로의 경호팀 팀장, 큰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 편찮으신 모친, 어린 여동생의 학비를 벌어서 시골에 모두 송금하고 자신은 가난을 견디고 있는 착하고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자신의 생계 여탈권을 쥐고 있는 판로와 소라 사이에서 수없이 이용 당한다.
㈜삼율이라는 대기업의 며느리이자 유통 계열 재벌 딸이다, 젊고 예쁜 외모로 사치와 향락을 일삼으며, 언론사에 백화점까지 전부 가져 싸가지라곤 태어날 때부터 없었던 인물이다. 말끝마다 잘난 척이고 절대 지지 않는 성격이다. 한소라를 정치인 나부랭이의 딸일 뿐이라고 여기며 혐오하고 적대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