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산성(禮山山城)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1982년 8월 3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산성리의 서북쪽에 있는 넓은 평야에 솟아 있는 낮은 야산에 흙으로 쌓은 성터이다. 둘레는 655m, 성벽의 높이는 약 2.4m인데, 옛 기록에는 ‘오산성’이라 하여 둘레가 2002척이라 하였다.
이 성은 서에서 북으로 감돌며 흐르는 무한천에 의해 천연적인 방어시설을 형성하고 있다. 유물과 유적은 찾을 수 없으며, 토기조각과 기와조각이 가끔 보일 뿐이다.
이 성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으나 예산이 백제의‘오산’ 혹은 ‘고산’이었던 점으로 보아 백제 때 이 지역의 중심터였던 듯하다. 더구나 백제 부흥군이 당나라 군을 맞이하여 싸웠던 곳이라 전해져 오고 있어, 백제 때 만들어진 성으로 보고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