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시(일본어: 山鹿市)는 일본구마모토현의 북부에 위치하는 시이며 야마가 온천이나 야마가 등롱 축제로 알려져 있는 도시이다.
지리
구마모토 현 북부의 내륙부, 구마모토시로부터 북쪽으로 약 30km, 후쿠오카시로부터 남남동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시의 북부에서 북동부로 걸쳐 후쿠오카현과 접하고 있고 시의 동단부에서는 조금 오이타현과 접하고 있다. 중앙부보다 약간 남쪽에 있는 중심 시가지에서 남부(옛 기쿠카 정)까지는 분지를 이룬다. 시 북부에서 북동부의 현 경계 부근은 규슈 산지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고 하천으로는 기쿠치 강이 중심부를 흐른다.
12세기 중순 야마가 온천의 발견에 의해 온천 마을로서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중세에는 기쿠치씨가 지역 일대를 지배하지만 기쿠치 씨의 몰락 후 어지럽게 변동하였다. 중세의 야마가는 각지의 취락의 산물의 집산지역으로서 기쿠치 강의 항구를 가지는 시장과 온천 마을이 결합되었고 오늘날의 야마가 시의 골격은 대개 이 시대에 형성되었다.
근세에는 가토 기요마사가 야마가를 포함한 9군의 영주가 되어 가토 씨의 치세하에 안정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산킨코타이의 길이 되는 "부젠 가도"가 정비되어 구마모토번·히토요시번·사쓰마번이 이 길을 왕래해 역참 마을로서 발전했다. 18세기에는 야마가 대교의 완성에 의해 온천지로서 한층 더 활기찼고 요즘 특산물인 야마가 우산 제작 등도 활발하게 되었다.
1889년 4월 1일 - 정촌제 시행으로 야마가 정이 성립하였다.
1954년 4월 1일 - 가모토군 야마가 정을 포함한 1정 7촌이 합병해 야마가 시가 되었다.
2005년 1월 15일 - 야마가 시, 가모토군 가오 정·가호쿠 정·가모토 정·기쿠카 정이 합병해 야마가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