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배나무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다. 분류학적으로는 사과나무속에 속하니 배나무와 거리가 있지만, 열매가 달린 모습이 돌배나무와 비슷하며, 아기배처럼 작은 모양 때문에 아그배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추측이 있다.[1] 원산지는 한국, 일본으로 한국에서는 황해도 이남의 산에서 자란다.
생태
갈잎 작은키나무로 키는 5~1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갈색인데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져 벗겨진다. 가지는 밤색인데 잔가지는 보랏빛을 띠며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긴 가지에서 나온 잎은 잎몸이 3~5개로 갈라진다. 5월에 짧은 가지에서 나온 산형꽃차례에 흰색 꽃이 3~5개씩 모여 핀다. 봉오리를 맺을 때는 분홍색이지만 사과꽃과 비슷한 모양으로 하얗게 핀다. 10월에 열리는 열매는 지름 6~8mm로 작고 둥글며 버찌처럼 긴 열매자루에 달린다. 주로 빨갛게 익지만 노랗게 익기도 한다.
사진
각주
- ↑ 이유미 (1995년 2월 28일).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 가지》. 서울: 현암사. 627쪽쪽.
참고자료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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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us siebold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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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us siebold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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