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델리아를 그룹의 음악에 도입한다든가[1] 영국 말씨의 창법이라든가 구애됨이 없는 작사법이 그만의 음악성.[2] 핑크 플로이드라는 회명을 지은 것도 그룹 최초의 프론트맨도 그였으며 그룹 초기곡들의 대부분도 그의 손을 거친 것이다. 아울러서 불협화음, 디스토션, 피드백 등 그의 혁신시킨 주법은 여러 음악인에게 영향을 불어넣었다.
1972년 배럿은 음악을 완전히 집어치우고 민간으로 돌아가 죽을 때까지 사생활을 엄중히 지키면서 살았다. 그동안 한 것은 도화와 원예였다. 그가 나온 뒤로 핑크 플로이드는 배럿을 기려 여러 종의 곡들을 지었는데 그중 대표되는 것으로 1975년 조곡 〈Shine On You Crazy Diamond〉나 1979년 록 오페라 《The Wall》이 있다. 1988년 EMI에서 배럿의 동의를 구해 그의 미출시곡 및 아웃테이크를 모아 출시했다(《Opel》). 2006년 췌장암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