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선은 1985년 개통 때부터 2002년까지 "스카이트레인(SkyTrain)"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간 동안 스카이트레인 시스템 상의 유일한 노선이었다. 2002년에 개통된 스카이트레인 시스템의 두 번째 노선인 밀레니엄선과 차별화하기 위해 그 해에 현재 이름이 붙여졌다. 노선명은 엑스포 86(Expo 86)에서 따왔으며, 1986년에 개최된 밴쿠버의 세계 박람회로, 그 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로 세워 졌기 때문에 박람회의 매력 요소였다.
2002년 밀레니엄선 개통 이후부터 2016년 10월 22일까지 엑스포선과 밀레니엄선은 다운타운 밴쿠버의 워터프런트와 뉴웨스트민스터의 컬럼비아까지의 구간에서 동일한 선로를 공유했다. 거기에서 두 노선이 분리되고, 엑스포선이 프레이저강(Fraser River)을 건너 서리(Surrey)까지 이른다.
엑스포선은 워터프런트역에서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역까지 주로 던스뮤어 터널을 통해 이동한다. 이 터널은 캐나다 태평양 철도에서 버라드만(Burrard Inlet)을 따라 주 노선을 펄스강(False Creek)의 이전 차량기지에 연결하는데 사용되었다.
이스트밴쿠버의 너나이모역과 조이스-콜링우드역 사이의 짧은 구간과 버나비의 에드먼즈 역에 있는 스카이트레인 차량기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인 스타디움-차이나타운~ 뉴웨스트민스터역간은 고가로 운행한다.
노선은 뉴웨스트민스터역과 컬럼비아역 간에서 잠깐 동안 지하로 이동한다. 컬럼비아역의 바로 동쪽은 선이 갈라지는 교차점이다. 한 지선은 스카이브리지를 통해 프레이저강을 가로 지르며 서리를 통과한 이후 킹 조지역에서 종착한다. 다른 지선은 처음에는 터널을 통과하다 뉴웨스트민스터를 지나 버나비의 프로덕션 웨이-유니버시티역에서 종착할 때까지 고가로 운행한다.
엑스포선의 나나이모역과 뉴웨스트민스터역간은 1890년 부터 1950년대 초까지 밴쿠버와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간 인터어반을 운행한 BC 일렉트릭의 전 센트럴파크선(Central Park Line)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