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지만, 특히 열대·아열대 지역에 많으며, 약 90속의 1,500여 종 가량이 알려져 있는데, 백합과와 마찬가지로 과(科)의 인식에 따라서 그 수가 크게 달라진다. 한국에는 수선화·문주란·석산·상사화 등의 6속이 서식한다.
대부분 비늘줄기가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봄 또는 우기에만 잎이 생긴다. 백합과와 비슷한데 씨방은 거의 하위에 달리며, 꽃은 산형 또는 두상의 취산꽃차례를 이루는 것이 많다. 꽃은 하나씩 달거나 산형꽃차례, 총상꽃차례 또는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씨방은 꽃부리나 수술 아래에 있다.[2]
70여 속이 있는데, 한국에는 나도사프란속(Zephyranthes), 문주란속(Crinum), 상사화속(Lycoris) 3속이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