솽양구(한국어: 쌍양구, 중국어: 双阳区, 병음: Shuāngyáng Qū)는 중화인민공화국지린성창춘시의 행정구역이다. 넓이는 1663km2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390,000명이다.
명대에는 의이문위(依爾們衛), 소완하(蘇完河)가 있었으나 1910년 길림의 서쪽 경계, 장춘의 동쪽 경계, 이통주의 북쪽 경계의 마을들을 합하여 만들어졌다. 치소는 소알연(蘇斡延)에 두었고 서남로도에 속하게 되었다.[1] 창춘시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원래는 현급이었다. 솽양하(双阳河)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솽양'이라는 이름은 만주어 '수완(ᠰᡠᠸᠠᠨ suwan)'에서 나왔다. 중국 문헌에는 '소완(蘇完)•소만(蘇萬)•쇄연(刷烟)' 등으로 음차하여 표기하였다. 이는 명대(明代) 여진(女眞) 수완부(Suwan hala, 蘇完部) 땅이었고, 후금(後金) 혹은 청(淸)의 만주족 귀족 가문 중 하나인 구왈기야씨(瓜爾佳氏)의 주요 발원지 중 하나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