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루이스(São Luís)는 브라질마라냥주의 주도이다. 이 도시는 상마르쿠스만의 상루이스섬에 위치해 있는데, 이 섬은 여러 강들이 만나 대서양으로 들어가는 어귀에 형성된 삼각주 섬이다. 정확한 지점은 남위 2.50°서경 44.30°이며, 2008년 자료에 따르면 인구는 약 986,826명 가량이며 이 도시 주변에 형성된 도시권역을 포함한 총 인구는 1,227,659 명으로 브라질에서 16번째로 많다.
원래 이 마을은 투피남바족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이 곳을 처음으로 발견한 유럽인은 프랑스에서 왔으며, 1612년에 이 곳을 프랑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루이 13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름 붙여진 세인트 루이스 요새를 건설했다. 하지만 도시를 건설할 충분한 시간도 없이 1615년에 포르투갈에게 정복당했으며, 이에 따라 아직도 이 도시가 건설된 실제 날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1641년에 이 지방은 네덜란드에게 다시 침략당해 니우홀란트 식민지의 일부로써 1645년까지 지배를 받았으나, 이 기간에 이 도시에 있던 건물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는 그 당시 그들의 지배에 대항하는 세력들이 많아 너무 바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침략이 진정되고 난 후, 식민지 지배 정부는 다른 지역과 다른 마라냥주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때까지 이 지방의 주된 산업은 설탕, 카카오, 담배 등의 농업이었다. 지방 부호들과의 갈등이 결국 벡만의 폭동을 불러온 적도 있다.
미국에서 남북 전쟁이 발발한 직후, 이 지역에서는 영국으로 수출하는 면화재배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한 부가 많이 창출되어 이 도시 전반의 근대회를 불러오게 되었으며, 교육과 수도 관개 시설등도 개선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한때 이 도시는 브라질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기도 했었으나, 19세기 말부터 농업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이 도시는 다른 업종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현재, 상루이스는 남아메리카에서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 양식의 건물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대도시이다. 이 섬은 곤살베스 디아스를 비롯한 많은 시인과 작가들에 의해 잘 알려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