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散炙)은 적(炙)의 하나로, 쇠고기와 채소 등을 길쭉길쭉하게 썰어 양념을 한 뒤 꼬치(꼬챙이)에 꿰어 구운 음식이다.[1] 또한 정월 대보름에 먹는 산적은 이를 튼튼하게 한다고 하여 이굳히산적이라 부른다.[2] 산적이라는 용어는 『궁중발기(宮中撥記)』·『진찬의궤(進饌儀軌)』 등에 보이고 있다. 산적의 종류는 육산적·어산적·송이산적·파산적·떡산적·잡산적·섭산적 등 다양하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