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가운데에는 떠오르는 금색 태양의 햇살 바탕에 벨라루스 지도의 초록색 윤곽이 새겨져 있다. 태양 아래에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도가 새겨진 지구가 그려져 있으며 태양 위에는 빨간색 별이 그려져 있다. 국장 양쪽을 밀 이삭이 감싸고 있으며 왼쪽에는 토끼풀이, 오른쪽에는 아마가 장식되어 있다.
국장 아래쪽에는 벨라루스의 국기를 구성하는 색인 빨간색과 초록색 두 가지 색의 리본이 국장 양쪽의 밀 이삭을 묶고 있으며 리본 가운데에는 벨라루스의 공식 명칭인 "벨라루스 공화국"("Рэспублiка Беларусь")이 벨라루스어로 쓰여져 있다.
옛 국장
1991년부터 1995년까지는 일명 "파호냐"(벨라루스어: Пагоня, Pahonia), 벨라루스어로 "추격자")라고 부르는 문장을 사용했다. 이 문장은 빨간색 방패 안에 하얀색 말을 탄 은색 갑옷을 입은 기사가 하얀색 안장에 앉은 채로 왼손에는 은색 칼을 휘두르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노란색 로렌 십자가 새겨진 하얀색 방패를 건 채로 있는 형상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파호냐 문장은 1795년에 일어난 제3차 폴란드 분할에 따라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러시아 제국에 편입되기 이전까지 사용되었으며 벨라루스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