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영어: honey)은 꿀벌이 꽃의 밀선에서 빨아내어 축적한 감미료(당분)이다. 단순히 꿀로 줄여 부르며 유의어로 봉밀(蜂蜜), 석청(石淸), 석밀(石蜜) 등이 있다. 산삼과 더불어 동양에서 예로부터 대표적인 영약으로도 많이 사용해 왔다. 벌꿀에 함유된 꽃가루의 영양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벌꿀의 색과 맛은 그것의 원료가 되는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꽃의 종류는 유채·메밀·싸리나무·아카시아·밤나무·감나무·밀감나무·클로버·자주개자리 등이 있다.
형성
꿀은 먹이원으로서 벌이 만들어낸다. 신선한 먹이원이 부족하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벌들은 그들이 저장해 놓은 꿀을 그들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1] 벌 떼들이 인공 벌집에 들어가게 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곤충을 반가축화하여 더 많은 꿀을 캐낼 수 있다. 벌집에는 세 종류의 벌이 있다. 한 마리의 여왕벌, 새로운 여왕벌들을 기르는 수벌, 20,000~40,000마리의 암컷 일벌.[2] 일벌은 애벌레를 기르고 벌집의 꿀이 될 꽃꿀을 모은다. 이들은 벌집을 떠나 당이 가득한 꽃꿀을 모아 벌집으로 되돌아온다.
벌집에서 벌들은 꽃꿀이 부분적으로 소화될 때까지 꿀주머니를 이용하여 꽃꿀을 여러 번 섭취하고 되내뿜는다.[3] 벌들은 벌꿀이 만족할만한 품질을 얻을 때까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떼를 지으며 일한다. 그 뒤 육각형으로 된 방들에 저장한다.